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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이날 주주총회서 HYK와 표 대결…이사 증원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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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이날 주주총회서 HYK와 표 대결…이사 증원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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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한진 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주주인 사모펀드 HYK파트너스와 이사 최대 정원 증원 등 안건을 놓고 표대결을 펼친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 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진 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HYK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배당금 등 안건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인다.

이번 주총의 핵심은 HYK가 주주 제안한 이사 최대 정원에 대한 증원 여부다. 한진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정원은 3명 이상 8명 이내로 하고 있다. 현재 한진 의 이사회는 사내이사는 3명, 사외이사는 5명으로 8명의 정원을 모두 채운 상태다.


HYK는 주주권 강화를 이유로 이번 주주총히에서 이사회 정원을 최대 10명으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정관 변경이 가결될 경우 이날 HYK가 제안한 사외이사 김현겸 후보와 기타 비상무이사 한우제 후보의 선임안도 다루게 된다. 다만 이사 최대 정원 증원 의안이 부결될 경우 두 후보의 선임안은 자동 폐기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1명)의 공석에 대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을 표결한다. 이에 사측이 추천한 김경원 세종대학교 대외부총장과 HYK가 추천한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표 대결을 펼친다.

표 대결에는 개정된 상법안인 '3%룰'이 적용된다. 다만 한진 은 이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를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에서 선임하기 때문에 개정된 상법상 주주들은 개별 지분 3%까지 의결권 행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진 의 최대주주는 24.16%를 보유한 한진 칼이며 오너 일가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27.45%다. 2대 주주인 HYK는 9.79%며 이어 GS홈쇼핑 6.62% 국민연금공단 5.94%, 우리사주조합 3.96% 등이다.


배당안에 대해서도 의결한다. 한진 은 보통주 1주당 600원의 배당안을 상정한 반면 HYK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배당을 제안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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