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모두 품은 학품아 아파트,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높은 프리미엄 기대

초·중·고 걸어서 통학하는 안심교육특화단지… 유치원 및 인천영어마을도 가까워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6~102㎡, 총 1,172가구 규모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에 들어서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인 학품아 아파트(학교를품은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학품아 아파트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입지를 뜻한다. 학품아가 뜨고 있는 이유는 학교가 가까이에 있으면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고, 학원가도 풍부해 자녀교육을 위한 좋은 교육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보건법에 따르면, 학교 인근 지역은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다양한 유해시설 등을 설치할 수 없다. 따라서 우수한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부모들에게 매력적인 입지로 평가된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학품아 아파트는 인기가 상당하다. 지난 2019년 인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는 1순위 청약에서 총 1,167가구 모집에 2,634명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최고 1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초·중·고가 조성되는 트리플 학세권 단지로 교육여건이 우수해 화제를 모았다.

프리미엄 역시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지난달 전용면적 78㎡(7층)이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9년 9억 거래된 4억5,000만원(6층)보다 4억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앞에 부림초, 부안중, 평촌경영고 등이 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검단신도시에서 학품아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성백조는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 규모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한 안심교육특화단지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초·중·고가 모두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유치원 및 인천영어마을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된다. 또 각 학교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입주 이전에 개교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의 교통 호재를 두루 누릴 수 있어 입지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메인대로가 위치해 차량을 통한 이동이 수월하며, 2023년 개통 예정인 검단-경명로간 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편리해진다. 이외에도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서울 진입은 한층 빨라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단신도시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 개통이 2024년 예정으로 향후 완공시 계양역에서 마곡까지 10분대, 서울역까지 30분대, 강남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김포를 기점으로 부천과 신림, 강남, 잠실을 거쳐 하남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되면서 검단신도시 교통 환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선황댕이산과 경인 아라뱃길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단지 내에서 선황댕이산 조망이 가능하며, 통행로를 통해 경인 아라뱃길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계양천, 산책로, 근린공원(예정)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생활인프라와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의 랜드마크인 넥스트 콤플렉스, 중심상업지구, 관공서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넥스트 콤플렉스는 문화, 상업, 주거, 업무를 모두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특히 단지 인근 물류와 유통시설의 중심인 스마트위드업을 비롯해 대형상가, 전문상가 등이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 인천지법 북부지원·인천지검 북부지청이 약 4만6,000㎡(지원·지청 각 2만3,00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전세대 남향위주 구성은 물론 4~5Bay 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앙에는 대형 통경축 설계로 바람길을 확보했으며 각 세대별로 넓은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설계로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특히 84㎡B 타입 및 102㎡B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한편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의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일원에 조성 중이며,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