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서울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외국인 등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직장·식당·유치원 등 일상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1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0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35명, 서울 97명, 경남 23명, 인천 12명, 경북 11명, 강원 9명, 대구 8명, 부산 7명, 충북 5명, 전북 4명, 대전·울산 각 3명, 충남 2명, 광주 1명이다. 세종·전남·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며 줄지 않고 있다.
서울 중구 주점·음식점에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 직장·양천구 교회 관련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경기 평택송탄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경기 양주시 유치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속초시에서는 필라테스·줌바댄스 관련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에 달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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