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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오범죄 멈춰라"…美 스타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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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여성 6명 사망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동양인 겨냥한 범죄 중단 촉구
아시아계 유명인 비롯해 흑인·백인 스타들도 연대

▲라나 콘도르

▲라나 콘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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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과 유명 팝스타들이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사망자를 낸 애틀랜타 총격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팬들에게 "지금 당장 행동하자"고 촉구했다.


넷플릭스 인기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주연이자 베트남계 배우 라나 콘도르는 "아시아계 친구와 가족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며 "제발 우리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계 코미디언 마거릿 조는 "6명의 아시아 여성을 죽인 것은 증오범죄"라며 "이번 사건은 테러"라고 강조했다.


▲귀네스 펠트로

▲귀네스 펠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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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페어웰’로 호평을 받은 중국계 감독 룰루 왕은 "총격에 희생된 여성들은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고 집으로 돈을 보내기 위해 뼈 빠지게 일했을 것"이라며 "너무 고통스러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백인과 흑인 유명 스타들도 이에 연대했다.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의 여배우이자 모델로 알려진 귀네스 팰트로는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깊은 애정을 보낸다"며 "여러분은 미국을 더 좋게 만들고 있으며,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SNS에 올렸다.

태국계 미국인 모델 크리시 타이겐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픅인 팝스타 존 레전드는 "미국은 아시아계 미국인 형제 자매를 겨냥한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레전드

▲존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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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동생이자 유명 팝스타 자넷 잭슨 역시 "비통하다"며 "비극적인 총격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를 올린다"고 말했다.


영화 ‘더 폴링’, ‘레이디 맥베스’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플로렌스 퓨는 "아시아 여성이 표적이 됐다. 이것은 백인 우월주의이고, 아시아계를 겨냥한 살인"이라고 강조했다. 팝스타 리한나는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는 역겨운 행동"이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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