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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효과'에 뉴욕 증시 환호‥폴크스바겐 3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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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4%대 상승
쿠팡 8% 급락
회계 실수 플러그파워 7% 추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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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지원 사격 속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사상 처음 3만3000을 돌파해 마감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인플레 우려에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도 강세로 돌아섰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0.58% 오른 3만3015.37을, S&P500지수는 0.29% 상승한 3974.12에, 나스닥 지수는 0.4% 오른 1만3525.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 속에 혼조세를 보이다가 FOMC 회의 결과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으면서 위기감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결과는 '해피엔딩'이었다. 국채금리는 FOMC 이벤트 후 1.63%대로 내려왔고 증시는 치솟았다.


Fed가 이날 경기 전망과 물과 예상치를 모두 상향 조정했지만 2023년까지 기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파월 의장이 확실한 신호가 보이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며 조기 테이퍼링도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 증시 상승 폭은 확대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한 폴크스바겐 주가 급등이 두드러졌다. 폴크스바겐 ADR은 이날 30%나 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폴크스바겐 ADR은 하루 전에도 10%의 상승세를 탄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독일 증시에 상장된 폴크스바겐 원주도 15%나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폴크스바겐이 소프트웨어 기업 SAP를 제치고 독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폴크스바겐은 6년 전 디젤 게이트로 놓쳤던 독일 증시 시총 1위 기업의 자리를 전기차를 재료로 확보했다.


폴크스바겐 효과로 하루 전 4%대의 낙폭을 보였던 테슬라도 이날은 3.6% 반등에 성공했다. 포드 자동차는 1.6%, GM은 5.1%의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의 반등은 아마존이 주도했다. 아마존 주가는 1.42%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0.65% 하락했다.


지난주 상장한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은 8.1%나 급락하며 43.29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의 공모가는 35달러였다. 장 중 1000억달러에 달했던 쿠팡 시가총액은 742억 달러로 내려왔다.


사업보고서 발표가 연기된 수소연료업체 플러그파워는 장 중 두 자릿수의 낙폭을 보이다 7.8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마켓 위치는 시장이 플러그파워의 회계 실수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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