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중심, 스타트업의 성지, 벤처성장의 도시로 키운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K-City 벤처·스타트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서울을 유니콘 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7일 박 후보는 "서울을 창업의 중심, 스타트업의 성지, 벤처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K-City 벤처·스타트업위원회 발족을 알렸다. 위원장은 안건준 전 벤처협회 회장이 맡았다.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가장 공을 들인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벤처·스타트업이고 이를 위해 'K-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유니콘을 발굴·지원해 예비유니콘으로 키우고, 예비유니콘을 육성·성장시켜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K-City 벤처·스타트업위원회에는 안 위원장 외에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대표, 예비유니콘 8개사, 아기유니콘 17개사의 대표가 함께했다.
오전에는 구로구 소재 벤처기업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벤처기업 혁신을 위한 현안과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울을 혁신벤처 메가시티로 발돋움시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태어날 수 있는 대한민국 벤처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서울 발전의 키워드는 벤처, 혁신, 글로벌"이라며 "특화 벤처기업과 혁신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바로 서울시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했다"면서 "서울의 경쟁력인 혁신과 가능성, 글로벌 역량을 토대로 서울의 혁신 성장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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