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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3~15세 학교밖청소년에 '월 5만원' 바우처카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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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3~15세 학교밖청소년에 '월 5만원' 바우처카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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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복지 카드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성남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에 관한 협의를 거쳐 종전 만 16~18세에 지급하던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를 만 13~15세에게도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바우처는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 지급액을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충전방식으로 지급한다.


신청한 달부터 지급이 이뤄져 월 5만원 기준의 분기별 지급액을 연말까지 받으려면 빨리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남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2003년 1월1일생부터 2008년 12월31일생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중원구 여수동에 있는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031-729-9171~5)에서 분기마다 진로, 진학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 지급 대상 명단에 오른다.


신청 장소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다. 본인 또는 법정 대리인이 정원외관리증명서, 제적증명서, 미진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가지고 가야 한다.


시는 2019년 8월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복지 카드 지원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지금까지 지원실적을 보면 2019년 177명에 3780만원, 2020년 286명에 1억3465만원 등 463명에 1억7245만원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한편 성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1871명이다. 이들은 학교 부적응, 취업, 검정고시, 해외 유학 등을 이유로 초ㆍ중ㆍ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그만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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