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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디프론, 美 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효과 확인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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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 이 강세다. 미국 일라이릴리가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의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높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메디프론은 15일 오후 2시5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18%(170원) 오른 3450원에 거래됐다.

외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은 알츠하이머를 악화시키는 주요 인자로 추측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다.


최초의 치매치료제로 FDA 승인이 기대되는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Aducanumab)' 역시 항체치료제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과 일리아릴리의 도나네맙이 최신 임상시험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보임에 따라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에 따른 알츠하이머 발병 기전에 대한 가설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메디프론의 ‘MDR-1339’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하고 뇌세포를 죽이는 독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뇌 속에서 굳어버린 베타아밀로이드를 녹여 뇌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치매를 예방 및 치료하는 베타아밀로이드 기전이다.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과 일리아릴리의 도나네맙은 정맥주사 투여를 통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반면 메디프론의 개발 약물은 저분자 화합물로 경구투여를 통한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막아주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물질 생산비용에서 경쟁력, 보관의 용이, 신뢰할 수 있는 유통기한 관리 그리고 경구 투여를 통한 복약 편리성 등 커다란 차별성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메디프론의 “MDR-1339”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4개국, 일본 등에서 특허가 등록된 상태로, 양호한 현금보유액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 확보, 파이프라인 확대 등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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