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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효성티앤씨, 양호한 스판덱스 시황·실적으로 상승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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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중국 스판덱스 가격 지난해 말 대비 68% 상승

[클릭 e종목]“효성티앤씨, 양호한 스판덱스 시황·실적으로 상승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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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효성티앤씨 의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수요는 계속 이어지지만 공급은 증가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스판덱스의 원재료 부탄다이올(BDO) 가격도 올랐지만 제품가 상승이 커 효성티앤씨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신증권은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스판덱스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까지 유의미한 공급 증가는 없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섬유의 탄성사로 제작한 합성섬유로 내복, 수영복, 운동복 등을 만드는 실로 쓰인다. 수요는 있지만 공급은 늘지 않아 이미 3월 초 중국 스판덱스 가격은 1킬로그램 당 10달러(약 1만1400원)로 지난해 말 대비 68% 급등했다.

스판덱스로 제작한 제품의 가격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대비 156% 상승한 BDO 가격을 상쇄할 만큼의 증가폭이다. 아울러 2분기엔 BDO 가격의 약세까지 예상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프레드(제품 가격와 원재료 가격의 차이) 상승폭을 감안하면 전 분기 대비 800억원정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 추정치는 전 분기 대비 475억원 상승한다고 봐 여전히 보수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시가총액은 약 1조8500억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의 4배에 불과하다. 글로벌 2위 스판덱스 업체 중국 후아론의 시가총액이 10조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낮게 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한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464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번 실적 호조는 스판덱스·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G) 부문의 영업이익은 172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 상승해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늘어난 28.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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