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성크린텍 이 폐기물 및 폐수처리 전문으기업 인바이오텍로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지정 액상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인바이오텍 당진사업장은 2018년 영업을 개시한 이래 연평균 39% 성장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고농도 액상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시설이다.
국내 액상 지정폐기물 처리 시장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반도체 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정부의 환경규제 및 관리 강화 기준에 적합한 기술 및 시설을 갖춘 업체가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한성크린텍을 인수해 초순수 수처리 기술을 확보한 한성크린텍 은 액상폐기물 처리용량 및 인허가량까지 보유했다. 수탁폐수와 액상폐기물 발생업체와 안정적으로 상생할 것이다.
산업용 수처리는 각 분야의 연계성이 중요하다. 반도체 생산에 사용한 초순수는 사용 후 폐수 처리된다. 폐수처리는 슬러지를 발생시키고 슬러지는 매립하거나 건조해 처리한다. 침출수가 발생해 다시 폐수처리가 필요하다.
한성크린텍 은 초순수와 같은 반도체 용수 공급에서 폐수 수탁처리, 액상 폐기물처리, 폐기물 재활용까지 가능한 ‘수처리 토탈 솔루션’ 인프라를 갖췄다. 사업부문간 시너지 강화와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 올해 산업용 수처리 분야를 선도하는 1등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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