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 가 강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화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14분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날보다 8.06% 오른 496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를 준비할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날 위촉식에 참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좌우 이념적인 접근보다는 우리 현실에 합당한 경제정책, 복지 확대 정책으로서도 기본소득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면 그게 앞으로 한국형 기본소득,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극화를 완화하고 구조적으로 취약해진 총 수요를 확대해서 시장 선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 결국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식이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라고 이 지사는 강조했다.
소멸성 지역화폐는 적은 재정지출임에도 소득분배 개선효과 및 동네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 효과가 컸다는 것을 체험했다는 것이 이 지시사의 지론이다.
재원 마련 대책에 대해 예산을 절감하고 기존 재원을 활용해서 소액으로 시행해볼 것을 제안했다. 시행 결과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국민이 압도적으로 동의하면 장기적으로 증세를 하는 등 단계적으로 기본소득 재원을 늘려나가면 된다고 이 지사는 강조했다.
머니트리는 정부의 간편결제 수단인 '제로페이'와 복합결제가 가능한 앱으로 최근 제로페이 사용의 활성화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증가로 머리트리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머니트리 이용자수는 2017년 2월 1만명에서 2017년 12월 말 약 38만명, 2020년 6월 말에는 2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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