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비 회복 불 붙는다…유통주 기대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3월 소비 급증…기저효과 반영돼 1Q 실적 대폭 상승 전망
해외여행 수요 국내로 쏠려…"내년보다 올해에 절정일 것"

연휴 마지막날인 1일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연휴 마지막날인 1일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 소비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유통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통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28분 기준 신세계 주가는 전날 대비 1.87% 오른 27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도 같은 시간 2.48% 오른 17만1500원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백화점, 대형마트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2월 유통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백화점은 롯데(6%), 현대(14%), 신세계(20%) 등 주요 업체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마트도 롯데와 이마트 모두 지난해보다 매출이 4%내외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박종대 하나금투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는 데다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 등 이동이 줄면서 선물세트와 쇼핑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공포가 본격적으로 번지며 소비가 위축된만큼 이달에는 기저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실적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5조8060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2%, 영업이익은 12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신세계의 경우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3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 소비는 올해가 가장 호황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소비심리와 경기가 회복된 가운데 해외 여행 수요가 빠져나가지 않는 상황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국내 소비가 코로나19가 종식될 2022년이나 2023년보다도 긍정적일 수 있다"며 "국내 소매판매 시장 규모가 360조원 규모인데 해외여행 소비 규모가 항공요금까지 합하면 50조원을 넘어설 수 있어 국내 소비 시장이 큰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