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늘어나면서 주방용품이나 조리도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1일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간 주방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무쇠솥밥 트렌드에 힘입어 이 백화점에 입점한 르크루제, 스타우브, 스켑슐트 등 프리미엄 주물냄비 브랜드의 매출은 같은 기간 40%대나 증가했다.
주물냄비는 무게는 무겁지만 열전도가 균일해 영양소 파괴가 적고, 재료 고유의 맛을 유지시켜 주는 장점이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다. 장시간 끓이는 요리 뿐 아니라 뜨겁게 빠른 시간 내에 지져내는 구이 요리에도 적합하다.
독일 명품 주방용품인 헹켈, 트라이앵글, 쿠첸프로피 등 조리 관련 액세서리 브랜드의 매출도 지난 3개월간 20% 가까이 신장했다.
신세계 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 조인영 상무는 "홈쿡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며 주방용품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라지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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