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네이버(NAVER)가 22일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네이버는 전거래일대비 0.50% 오른 40만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40만55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시총은 65조7053억원으로 LG화학(65조4391억원)을 제치고 코스피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9년 10월 처음 시총 3위에 오른 이후 LG화학 등과 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최근에는 줄곧 LG화학이 3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네이버는 호실적과 쿠팡 뉴욕증시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목표주가 상승도 이어졌다. 현대차증권은 네이버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5일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 이후 19일에는 이를 유지하며 인터넷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19~2020년이 네이버쇼핑 거래액 급증으로 인해 네이버페이가 급성장 수혜를 입은 구간이라면, 2020년 하반기 플러스멤버십 본격 확산과 이번 네이버페이 신용결제 허용은 금융서비스 차별화가 쇼핑 거래액 고성장을 자극시키는 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쇼핑에서 금융으로, 금융에서 쇼핑으로의 양방향 시너지는 네이버가 경쟁 온라인 쇼핑기업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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