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숲 인근 부지에 중대형 공연장이 들어선다. 당초 특별계획3구역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바로 옆 부영 부지로 개발계획을 일부 조정했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변경한 성동구 성수동1가 특별계획 3·4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공연장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위치한 특별계획3구역에 들어설 계획이었다. 부영이 주상복합 2개동과 대형호텔을 계획한 특별계획4구역에는 국제컨벤션 기능 유치를 위한 회의장과 산업전시장이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4구역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전시장 시설이 3구역에 조성되면서 공연장을 4구역에 짓기로 개발계획을 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3구역에는 공연장 면적이 3000㎡ 규모로 소규모 공연장이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조정으로 면적이 5000㎡ 이상 확대돼 500~1000석 규모의 중대형 공연장이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4구역 차량진·출입을 분리하기 위해 뚝섬로변 차량 출입을 일부 허용하는 등 차량출입금지구간을 조정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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