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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사라진다…대우건설 '3중 바닥구조' 특허 개발

최종수정 2021.02.18 09:30 기사입력 2021.0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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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모르타르·고탄성 완충재·내력강화 콘크리트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 단면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 단면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 모르타르로 구성된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으며, 소음 발생을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도 추가됐다.

기존 아파트는 바닥을 시공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차음재를 깔고 난방 배관을 설치하기 쉽게 기포 콘크리트층을 둔다. 이 기포 콘크리트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르를 타설한 뒤 마루나 타일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한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증가시켰다.


자체 개발한 건식 패드를 설치해 모르타르 두께는 기존 40mm에서 70mm로(강화 모르타르), 차음재 두께는 기존 30mm에서 40mm(고탄성 완충재)로 증가시켰으며,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내력 강화 콘크리트)해 바닥의 강도 또한 향상시켰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 가량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하기 편한 장점도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년간의 실험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개발했다"며 "차단성능을 인정받는 인정바닥구조 성적서를 취득한 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2년 7월부터 사전 인증제도인 인정바닥구조 제도를 폐지하고, 아파트 시공 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사후 확인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 외에도 점지지 형태의 차음재를 이용한 바닥구조와 모르타르 두께에 따라 난방 배관 높이 고정이 가능한 고정패드를 특허 출원한 상태며, 제도 변경 전 해당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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