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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페어몬트 호텔 여의도에…24일 공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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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 럭셔리 호텔 브랜드 페어몬트
여의도 파크원 단지 내 호텔동 개관
326개 객실…페어몬트 골드 서비스 등
"여의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

국내 첫 페어몬트 호텔 여의도에…24일 공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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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5000여개 호텔과 1만여개 식음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아코르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페어몬트(Fairmont)'가 24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내 첫 '페어몬트'

칼 가뇽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총지배인은 18일 열린 개관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풍부한 도심 문화와 현지 식음 경험으로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몬트 호텔은 1907년 문을 열었다. 국내에선 드라마 '도깨비'에 캐나다 퀘백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이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 단지 내 호텔동에 자리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31개층에 326개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다. 여의도의 고층 건물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백화점 '더현대 서울', 고층 오피스 타워 등과 연결돼 편의성도 갖췄다.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디자인해 한국적인 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매력이 특징이다.


호텔 29층에 위치한 루프 톱 테라스 레스토랑(마라포사)과 호텔의 시그니처 루프톱 바인 M29를 비롯해 총 4개의 다이닝 장소와 페어몬트 골드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스파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그랜드 볼룸과, 가족 행사, 비즈니스 미팅 등이 가능한 '갤러리 7' 등도 갖추고 있다.


◆'펜트하우스' 촬영지 관심

칼 가뇽 총지배인은 "페어몬트 골드는 골드 라운지 전담직원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급스러운 '호텔 안의 또 다른 호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단순한 전용 객실 층을 넘어 버틀러 서비스, 선별된 메뉴와 호텔 시설로의 우선적인 접근, 무료 조식과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카나페와 프라이빗 아너 바 등 페어몬트 골드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오픈 전 부터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촬영 장소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극 중 부동산 거물로 나오는 로건 리가 머무는 장소다.


칼 가뇽 총지배인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화려함과 문화와 만나고, 특별한 축하 이벤트가 개최되며, 세계를 변화시키는 역사적인 행사가 열리는 전 세계 80여개 페어몬트 컬렉션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정상을 비롯해 비즈니스, 휴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어몬트뿐만 아니라 노보텔, 소피텔, 머큐어 등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코르 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한국 10개 여행지에서 33개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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