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2조 잭팟 하이퍼커넥트, 대규모 채용 나서

하이퍼커넥트 사무실 전경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서비스 하는 하이퍼커넥트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하이퍼커넥트는 지난 10일 미국 매치그룹에 17억2500만달러(약1조9330억원)에 매각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15일 하이퍼커넥트에 따르면 이번 경력직 채용은 사업, 데이터,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 매니저(PM), 품질관리(QA) 등 6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직무별 채용 인원에 구애받지 않고 영입할 계획으로 채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하이퍼커넥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대표 서비스 '아자르' 뿐 아니라 공격적인 신규 서비스·사업 진출을 지속해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기업'으로의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재직 중인 지원자들을 위해 정해진 면접 일자와 시간 대신, 지원자가 직접 하이퍼커넥트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면접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든 채용 진행 과정을 유연하게 변경했다.

면접은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만 진행한다. 서류 접수 후 3일, 면접 진행 후 2주 내로 결과를 발표하며 최종 결과 발표 후 1주일 이내 합격자에게 입사 통지서를 전달한다.

이번 경력직 채용에는 누구나 하이퍼커넥트에 인재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한 인재가 수습 통과 시 100만 원을 '인재 추천 보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하이퍼커넥트가 영상,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력과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임직원들의 기여가 매우 컸다"라며 "전 세계 20개국에서 모인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