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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 나노소재 응용 확대…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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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나노플랫폼 기반 소재 중심 제품 다각화
코로나 분자진단 추출시약 매출 증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개발업체 나노브릭이 기술 특례상장 1년 만에 소재제품 적용 시장 다각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나노브릭은 지난해 매출액 86억5100만원, 영업이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노소재 제품 적용시장을 확대해 소재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50% 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보안사업 핵심소재인 자성입자를 이용한 코로나 분자진단 추출시약인 ‘엠비드(M-Bead)’ 매출증가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주재현 대표는 "첨단신소재 개발사업은 장기간 대규모로 투자해야 하므로 위험성이 크다"며 "양산품질이 검증된 신소재는 여러 응용분야로 확대 적용되며 지속해서 매출과 수익이 늘어나는 고수익 사업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소재가 아닌 다양한 신소재를 출시할 수 있는 나노플랫폼 구축을 위해 장기간 투자했다"며 "양산 검증된 나노플랫폼을 토대로 응용분야별 글로벌 고객과 함께 다양한 첨단신소재의 상용화를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노브릭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나노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조방지 및 정품인증 ▲바이오 및 화장품 ▲기능성 및 감성 디스플레이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8월 최고 등급의 기술평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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