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낮부터 큰 추위 풀려…"빙판길 주의"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4일 서울 한강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차량들이 조심스러운 주행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은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지겠다.

오후3시부터 6일 오전3시 사이 제주도는 비(산지에는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5도 △청주 -4도 △대구 -5도 △광주 -4도 △전주 -4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9도 △청주 8도 △대구 9도 △광주 9도 △전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 다시 얼어 터널 입출구와 그늘진 도로, 고개와 비탈길, 주택가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