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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설맞이 불우이웃 돕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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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온기를 전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고흥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설맞이 불우이웃 돕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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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전날 고흥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대표 권택상)가 설 맞이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물품 기부에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중 11개 업체(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와포햇살, 해맑음팜, ㈜담우, 자연도담, 생태농원 소향, 엔자임팜, 거금도뽀빠이 야채마을, 드림베리, 참샘식품, (유)신기원)가 참여했으며, 기탁한 물품(410만원 상당)은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흥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어려울수록 나눔에 더 앞장서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기부하게 되었다”며 “우리 지역의 좋은 자원을 이용해, 지역의 인력들이 함께 만든 생산품들이 가치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귀근 군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존재 의미를 기부라는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며 “고흥의 품질 좋은 제품들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흥군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기업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공간을 위해 「공동판매장」을 조성하여 2월 말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택배비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하여 침체된 고흥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고흥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지역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고흥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생산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로 지난해 11월에 협의회를 발족해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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