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코로나19 특수로 최대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소니는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에 연결 재무제표 상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86.4% 증가한 1조850억 엔(약 11조 5249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예상한 8000억엔 보다 2850억엔(36%)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8조5000억엔, 7000억엔에서 8조8000억엔, 9400억엔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망대로라면 소니는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조 엔을 돌파하게 된다.
코로나19가 확산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 관련 기기의 수요가 확대한 것이 소니의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영역별 실적을 보면 게임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음악 스트리밍 등 네트워크 서비스의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2020년도에 이 분야의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3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니 계열사가 배급에 관여한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이 공전의 인기를 누린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귀멸읠 칼날은 지난해 흥행수입이 324억엔을 넘어 316억엔이었던 ‘센과 지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일본 영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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