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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게임즈, 데브시스터즈와 언더독 흥행시대…차기작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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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링크드 가 모바일게임 사업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3일 링크드 와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소울워커 아카데미아'가 인기 앱/게임 1위에 올랐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인기 PC 온라인 게임인 ‘소울워커’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손으로 그린 듯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살려낸 올 상반기 기대작이다.


링크드 는 2016년 3월 영백씨엠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모바일 게임 사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링크드 는 수집형 모바일 RPG, 가상현실(VR) 액션 RPG, 플레이스테이션(PS)용 VR 게임, 전략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다. 중국에서 성공한 '삼국지인사이드'와 같은 게임을 국산 실정에 맞게 개선해 선보였다.


링크드 는 소울워커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차기작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1위 VR게임 개발사인 링크드 는 액션스퀘어와 콘솔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액션스퀘어는 탑다운 슈팅액션 장르 게임 '앤빌(ANVIL)을 개발하고 있다. '앤빌'은 엑스박스 및 게임패스얼티밋(Game Pass Ultimate)을 통한 클라우드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패스얼티밋은 이용자가 추가 비용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오큘러스 퀘스트2'가 주목받으면서 링크드 의 VR게임 개발 역량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VR기기 보급률이 높아지면 VR게임 흥행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울워커 아카데미아'가 데브시스터즈 의 '쿠키런:킹덤'의 흥행 바톤을 이어받아 1위를 지키고 있다"며 " 링크드 와 엔픽셀 등 게임업계 언더독이 흥행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더독 게임사의 질주를 통해 게임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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