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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베이스전자, 소외된 현대·기아차 전장부품 수혜주…분기 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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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전장부품 제조업체 모베이스전자 주가가 강세다. 전장부품 사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전기차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38분 모베이스전자는 전날보다 15.4% 오른 2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모베이스전자 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 회복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량 목표를 각각 416만대, 292만대로 제시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과 신차 출시 주기를 고려할 때 올해 모베이스전자 영업환경은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베이스전자 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스마트키 시스템, 카록 세트, 운전대 및 데시보드 주변 조작 버튼 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 내 제품별로 40~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구성을 보면 HMI(47.5%), 전자제어 시스템/센서(26.4%), 시큐리티 시스템(16.4%), 다이캐스팅 및 기타(9.7%) 순이다.

이 연구원은 "사업부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좋은 곳이 전자제어 시스템/센서 부문"이라며 "최근에는 무선충전기의 적용 차량 확대와 제네시스 향 필기인식기의 매출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필기인식기의 경우 작년에 제네시스 G80, GV80에 탑재된 바 있다"며 "올해는 GV70에 확대 적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필기인식기 세트는 기존의 다른 전장부품에 비해 가격이 10배 이상"이며 "영업이익률도 두자리대로 추정하는 데 수익성 개선에 기여가 클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로 이차전지 BMS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310억원 규모의 BMS를 수주받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말 미국 전기차제조 기업 CANOO와 270억원 규모의 전기차 관련 부품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자동차 수요 증가와 제품 고부가가치로 수익성 개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245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는 무선충전기, 필기인식기 등 고부가 제품 매출 성장과 해외법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결 매출액 8362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각각 6.7%, 150% 늘어난 규모"라고 추정했다. 그는 " 모베이스전자 소외된 전장 부품주"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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