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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지구촌 평화뉴딜 논의‥ '2021 평창평화포럼'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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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핵심의제·평화실천 방안 논의

2021 평창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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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평창 동계올림픽 3주년에 맞춰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한다.


평창평화포럼은 올해 3회차로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에서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글로벌 토론의 장이다.

강원도는 "올해는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평창평화포럼은 개·폐회식을 비롯한 전체·동시 세션 및 특별 세션, 토크콘서트, 특별 공연,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핵심 의제는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공공외교 등 5가지다. 3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특별의제로 다룬다.

본 행사에 앞서 6일에는 '한반도를 위한 평화전략'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동북아시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사전 고위급 회의인 '한·미 리더스 평화전략대화'를 통해 외교·안보적 여건과 미래에 관한 논의를 한다.


7일, 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평화 메시지를 전하며, 짐 로저스 포럼 공동위원장은 실시간 홀로그램으로 참여해 한반도 평화 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8일과 9일에는 5개의 핵심의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기조 세션에는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과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그라민은행 설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가 참가한다.


경제 세션에서는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관계의 돌파구로 주목받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해외의 시각으로 진단하고, 스포츠 세션에서는 2024년 1월 개최 예정인 2024 강원 대회 의미와 과제 등을 통해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포츠 역할과 관점을 다룰 예정이다.


DMZ 평화지대 세션에서는 '신 기후 평화 체제와 한반도 미래의 열쇠로서 DMZ'란 주제로 DMZ와 항구적 거버넌스 창출의 과제를 논의하고, 남북 강원도 고성군을 공동 평화·관광지대로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평화를 위한 범국가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SDGs(UN 지속가능발전목표) 세션에서는 시민사회와 평화를 연계해 UN75 주년의 종합 평가 논의와 함께 '미래 평화비전 2045 (UN100 주년)'에 대한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공공외교 분야에서는 분쟁지역의 에너지협력을 통한 평화증진을 주제로 강원도 중심의 평화 분야 공공외교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인 논의를 한다.


정규 포럼 외에도 청소년과 일반 시민이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포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DMZ의 평화 이야기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DMZ 랜선 투어를 진행한다.


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하며 남북 공동개최의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평창올림픽 유산 사업으로써 평창평화포럼이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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