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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반짝 상승.. 추세적 하락, 꺾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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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證 원·달러, 추세적 상승 국면 진입일까?
두 달 반여만에 반짝 상승했지만 추세적 하락 지속될 듯

[원·달러] 반짝 상승.. 추세적 하락, 꺾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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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 28일 원 달러 환율이 두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추가적 하락세가 멈춘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오늘의 차트를 통해 전날 원·달러 시황에 대해 분석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5.2원 오른 1119.6원에 마감했다. 지난 11월 13일 1115.6원에 마감한 이후 두 달 반만에 최고치다.

9일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기사와는 무관)

9일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기사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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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이 같은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추세적인 반등 흐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상에서 등락하면서도 추세적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전날 원·달러 환율 급등은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리스크, 미국 주가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 약화, 중국의 유동성 흡수, 국내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코로나19 손실보상제도로 인한 국내 재정부담 우려,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 확대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질 경우 경기 불확실성 리스크는 완화될 소지가 높다고 예상했다. 이는 미국, 유럽 등지의 투자자들에게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할 것이고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글로벌 주가 조정도 단기적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백신 보급 확대와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강화가 이뤄진다면 오히려 주가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봤다.

국내 경기의 펀더멘탈은 수출회복에 이은 제조업 경기회복 등으로 개선될 수 있으며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업황사이클은 제조업 경기는 물론 국내 무역수지 흑자 폭 확대에도 기여하면서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1월 업황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전85로 전월에 비해 3pt 상승했고 다음달 업황전망 BSI도 81로 전월에 비해 4pt 상승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제조업 업황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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