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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44%급락후 시간외서 또 급등‥뉴욕증시는 안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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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전체 시장을 흔들었던 게임스톱 등 개인투자자 선호 주식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은 모양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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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9포인트(0.99%) 상승한 3만603.36, S&P 500 지수는 36.61포인트(0.98%) 오른 3787.38에, 나스닥 지수는 66.56포인트(0.50%) 상승한 1만3337.1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도 상당 폭 덜어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82% 급락해 29.09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공매도로 대규모 피해를 본 헤지펀드들이 다른 주식들을 대량 매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시장 하락의 배경으로 풀이됐었다.

이날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장 막판 오름폭이 줄며 향후 장세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S&P 500 지수는 장중 2.13%까지 상승했지만 종가는 1% 상승에 미달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였다. 애플은 3.5%나 급락했다. 페이스북도 실적 발표 후 2.6% 하락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4분기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며 3.32%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9% 상승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가 급등 주에 대한 거래를 제한하자 해당 종목들이 크게 흔들렸다. 대장주 게임스톱은 아찔할 정도의 등락을 거듭하다 44% 추락해 마감했다.

그러나 게임스톱은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35%나 오르는 등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하루전 300%나 올랐던 극장체인 AMC는 56%, 유통업체 베드배스&비욘드는 36% 하락했다. 블랙베리, 노키아도 각각 41%와 29%씩 내렸다.


공매도가 많은 종목을 찾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렸던 아메리칸 항공은 장중 50%대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9% 상승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미달했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은 4.0%로 다우존스 집계 시장 예상치 4.3% 증가에 미달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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