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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확진자 동선과의 접촉 위험도 알려주는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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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확진자 동선과의 접촉 위험도 알려주는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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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진자의 공개된 동선과 자신의 동선을 비교한 후 접촉 위험도를 알려주는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공무원과 일부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기능과 성능을 개선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개된 확진자의 동선과 사용자의 최근 2주간 동선을 비교해 위험도를 판단해서 알려준다.


공개 동선은 경기도가 최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심층역학조사서 DB'를 기반으로 제공하게 된다. 앱을 설치하면 GPS를 이용해 개인의 동선을 핸드폰 내에 저장하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하루에 한 번 혹은 수시로 동선 겹침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


서울대 산업수학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는 '동형 암호' 기술을 적용해 개인의 위치정보를 암호화된 상태로 본인 핸드폰에 저장한 후 복호화(암호문을 평문으로 바꾸는 것) 없이 확진자 동선과 비교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 걱정이 없다.

동형 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등 5곳 밖에 없다.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유일하다.


기존 제공되던 '안전 안내 문자'와 '확진자 동선 정보'가 일방향 단순정보 제공으로 도민의 불안감과 문자 피로도를 높였다면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서비스'는 도민 개개인이 능동적으로 위험도를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와 진단검사 등 방역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로나 접촉 위험 알림 앱은 다음 달 중순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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