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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불참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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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총리 사업보고

북한 주민과 군인들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8차 당대회 결정 사항 관철 의지를 다지는 군민연합대회를 열었다고 1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설ㆍ토론에 이은 군중시위에서는 참가자들이 당대회 결정 사항 이행을 다짐하는 다양한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북한 주민과 군인들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8차 당대회 결정 사항 관철 의지를 다지는 군민연합대회를 열었다고 1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설ㆍ토론에 이은 군중시위에서는 참가자들이 당대회 결정 사항 이행을 다짐하는 다양한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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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를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남쪽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으로, 통상 연 1회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과 법률 개정, 주요 국가기구 인사, 예산안 승인 등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참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용원 당 비서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덕훈 총리는 내각 사업보고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 내각의 사업에서는 심중한 결함들이 나타났다"며 "전력생산목표를 수행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인민경제 거의 모든 부문에서 5개년 전략수행기간 내세웠던 주요경제지표들의 목표를 미달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 문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2020년 국가예산집행 결산과 2021년 국가예산 등이 의제로 결정됐다.


내각 주요 부처 장관직은 대부분 교체됐으나, 관심을 모았던 국무위원회 위원 개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당초 북한은 지난달 초 최고인민회의를 이달 하순(20일 이후)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다소 일정을 앞당겼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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