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삼육대학교는 돌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육마을 프로젝트'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육대는 14일 '삼육마을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유튜브 라이브로 개최하고 전용 플랫폼 'SU-돌봄숍'을 공개했다. 삼육마을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돌봄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지역사회 수혜자와 매칭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먼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이론을 배우고, 현장 실습에 참여한다. 이후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해 창의적인 돌봄 서비스를 개발한다. 개발된 돌봄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 SU-학생숍에 입점하고, 수혜자가 플랫폼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돌봄 서비스를 수행한 이후에는 온라인 플랫폼에 포트폴리오가 생성되어 학생들의 경력관리 자료로 활용된다. 이처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경제와 돌봄 서비스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학생들은 창업 컨설팅을 통해 이를 비즈니스 모델화하여 사회적 기업까지 창업할 수 있다.
삼육대는 지난해 노원구와 협력하여 삼육마을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157명의 학생이 참여해 노원구 취약계층 64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육대는 이번 전용 플랫폼 론칭을 계기로 노원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지역사회공헌 및 돌봄 서비스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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