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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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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터키가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이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4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이날 터키 정부는 보건 의료 종사자와 노년층, 장애인 등 1차 접종 대상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터키는 시노백 백신 5000만 도스(1회 접종분)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이후 14일간 백신에 대한 검사와 실험을 거쳤으며 이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백신이 81개 주 보건소에 도착했다"며 "백신 프로그램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코자 장관은 본인이 터키에서 최초로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터키는 중국산 백신과 함께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도 최대 3000만 도스 도입하기로 했다. 전날 터키의 24시간 기준 확진자 수는 9554명, 누적 확진자 수는 235만5839명으로 집계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사진=AP/연합통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사진=AP/연합통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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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2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한 러시아도 오는 18일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산 '스푸니크 V 백신'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하기 위한 인프라를 갖추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도 다음 주 18일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준비가 돼있다며 지역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모스크바 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한 방역 제한 조치를 21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으며, 이날 모스크바에서만 하루 58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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