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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사용 매트리스 난연성능, "몰라요"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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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주거공간 화재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발표

시몬스가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공간 화재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그래픽=시몬스]

시몬스가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공간 화재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그래픽=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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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겨울철 크고 작은 주거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현재 사용 중인 침대 매트리스의 난연성능 여부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20세부터 59세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공간 화재에 대한 인식조사'에 대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시몬스는 지난 2019년에도 생활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조사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일상 속 화재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현재 집에서 쓰고 있는 침대 매트리스의 난연성능 여부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20%에 불과했다. 응답자 10명 중 8명(80.8%)은 본인이 사용하는 매트리스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능이 있는지, 없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난연 매트리스는 불이 붙어도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고 불씨가 서서히 자연 소멸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화재 시 방 전체에 폭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을 방지하며, 화재 진압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소방관의 안전한 구조활동에 기여한다.


그러나 플래시 오버와 골든타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응답자는 매우 적었다. '난연 매트리스가 화재 발생 시 플래시 오버를 예방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83.6%가 모른다고 답했으며, 특히 4명 중 3명(75.7%)은 대형화재와 인명피해의 원인이 되는 플래시 오버의 개념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본적인 화재 상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층에서 주거공간 중 침실의 높은 화재 위험성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공간 중 가장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주방'을 꼽은 응답자가 90.5%로 대다수였고, '거실' 답변이 3.7%로 뒤를 이었다. '침실'을 답한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화재사고에 의한 사망 피해자는 연평균 312명이며, 사망자 발생 장소는 침실이 평균 70명으로 22.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소방청이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최초 착화물에 의한 가구별 재산 피해 규모를 분석한 결과, '침대·매트리스'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건당 평균 약 7800만원으로, 2위 '소파'의 건당 평균 재산피해액 약 1200만원보다 월등히 높았다.


시몬스 관계자는 "침실은 가장 편안한 주거 공간이지만, 동시에 예방이 미비해 화재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면서 "시몬스는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하고 특허까지 취득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화재 안전 인식제고를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난연 매트리스를 출시하고 지난해 특허까지 취득했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에는 한국 시몬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이 적용돼 불에 잘 타지 않는다. 불길이 순식간에 실내 공간으로 번지는 플래시 오버 현상을 막아 화재 초기 재실자의 골든타임 사수와 소방관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준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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