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4%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의 체감도는 IMF 외환위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향후 우리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경총이 국내 4년제 대학 경제학과 또는 경영학과 교수 2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예측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4%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3.0%), KDI(3.1%), OECD(2.8%) 등 국내 주요 기관 예측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의 55%는 향후 우리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는 '나이키형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L자형 장기침체로 향할 것이란 전망도 17.8%에 달했으며, 일시적 충격 후 빠르게 회복하는 'V자 반등'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13.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같은 수준의 경제적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는 체감도가 30% 가량 낮다고 평가했다.
또한 21대 국회의 국가 재정 운영 기조에 대해서는 '재정 확대가 필요하나 최소한으로 해야한다'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운 48.1%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추세보다 더욱 적극적인 확장 기조 정책을 펴야한다는 답변은 21.5%를 차지했다.
산업 구조조정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3%가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에 맡겨야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정부가 한계 상황에 처한 기업 혹은 업종에 대해서만 주도적으로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36.6%을 차지했다. 경총은 "전문가들은 기업 회생을 넘어 해당 산업의 근본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상속세, 법인세 등 세금 이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9%가 '기업 경영의 영속성 차원에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법인세 최고세율에 대해서는 46%가 '국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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