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비에이치가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은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이 94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976억원으로 77%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북미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모델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구모델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 북미 고객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북미 고객사의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디스플레이 신규 채용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는 전력 소모량을 낮추기 위해 2021년형 플래그십 모델 2종에 LTPO 디스플레이를 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LTPO 분야 리더쉽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비에이치의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평년 대비 1~2개월가량 연기됨에 따라 3분기가 아닌 4분기에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리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고객사들의 단가 인하 압력이 전반적으로 강화된 가운데 국내 고객사 저가 스마트폰 대량 수주에 따른 ASP 및 수익성 악화,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6.1인치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북미 고객사 제품 믹스 악화가 전망돼 컨센서스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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