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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안철수, 박영선 10%p 앞서…정당 지지는 민주당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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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2.7%, 국민의힘 27.2%, 국민의당 7.0%, 정의당 5.8%, 열린민주당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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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월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사실상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발표되는 다수의 여론조사가 비슷한 방향을 가리킨다. 안 대표를 제외하고 여야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3인은 안 대표에게 크게 뒤처진 채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박 장관은 범여권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오 전 시장에게도 오차범위 내 뒤지고, 나 전 의원과는 박빙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보다 다소 높지만, 인물 대결로 가면 열세를 보인 것이다.

5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3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결과를 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안 대표 47.4%, 박 장관 37.0%로 안 대표가 10.4%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오 전 시장도 43.9%로 박 장관(38.7%)에 비해 높은 지지 응답을 받았고, 나 전 의원과 박 장관의 가상 대결 시 각각 39.8%, 40.1%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안 대표는 범야권 단일 후보론을 내세우며 지난달 20일 출마 선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 박 장관의 경우 출마가 유력시 되지만 공식적으로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도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 응답은 47.2%인데, 지지하지 않는다는 49.4%로 더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7%, 국민의힘 27.2%, 국민의당 7.0%, 정의당 5.8%, 열린민주당 5.2% 순이며 무당층 비율은 20.2%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1~2일 실시한 같은 조사 대비 민주당은 2.5%포인트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4.3%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그럼에도 국민의힘에 우위를 지켰지만 개별 후보 지지율과는 차이를 보인 셈이다.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한 범여권 인사로 박 장관이 18.5%로 가장 높았고, 박주민 민주당 의원(9.6%), 우상호 민주당 의원(8.5%),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6.1%)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없음·잘모름' 응답이 47.2%로 절반가량이며,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봐도 20%에 이른다는 점이다.


보수 진영 범야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안 대표가 28.5%로 월등히 높고 나 전 의원(12.9%), 오 전 시장(12.6%), 조은희 서초구청장(7.1%),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4.7%)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잘모름'은 27.7%였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2%에 그쳤다.


국민의힘에 비해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유권자들이 훨씬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선호하는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로 민간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 응답이 31.2%로 가장 많았고, ‘한강변 도로 등을 활용한 공공 주택 공급 확대’(17.7%),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감면’(17.4%), ‘주택 대출 관련 금융 규제 완화’(16.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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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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