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년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
1월18일~29일 초등3~중3 600명 대상
8일까지 저소득층·다문화·다자녀 가정 모집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꿈나무 영어캠프’를 이번 겨울방학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꿈나무 영어캠프는 2010년부터 저소득·취약계층 초등3~중3생을 대상으로 체험중심의 영어 학습을 위해 운영했으며, 올 겨울방학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는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초·중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으로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으로 다문화·다자녀가정의 자녀도 포함한다. 1월 8일까지 구?군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매뉴얼과 각종 수업자료로 구성된 ‘영어학습 체험 키트’를 우편으로 먼저 발송하고, 학생들은 글로벌빌리지에서 자체 제작한 체험실별 동영상강의를 시청하면서 교구와 워크시트를 활용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한 개별 학생의 교육상황을 모니터링해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2010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꿈나무 영어캠프’는 매년 800여명 정도가 참여해 왔으며, 다른 영어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영어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합교육을 할 수 없어 부득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지만, 부산글로벌빌리지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활용한 현장감 있는 동영상강의를 통해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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