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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급락, 악플에 결국 활동 중단하는 밴쯔…대중의 반응은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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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먹방 유튜버 밴쯔가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밴쯔는 "2020년 12월 31일 해당 영상 업로드를 기점으로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하려고 합니다"라며 "언제 다시 돌아온다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방송과 유튜브를 재미있게 즐겨주신 구독자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먹방 1세대 방송인으로 불리며 활발히 활동해왔던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한 누리꾼은 그의 영상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라며 "다시 돌아올 때까지 응원하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대다수는 "자업자득이다", "또 유야무야 넘어가려 하냐. 차라리 은퇴를 하라. 실망이다"라는 반응이었다.

그를 향한 비난이 거세진 것은 지난 2019년부터였다. 그는 당시 자신이 설립한 건강기능식품업체 '잇포유'에서 판매하는 식품이 체지방 감소 등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등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검사는 징역 6월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활동 내용과 방송 내용 등에 비춰보면 다이어트 보조제 성격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밴쯔는 불복했으나,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밴쯔는 반성은 커녕 자신의 SNS에 "실제 제품 사용자가 작성한 글을 토대로 만든 광고를 회사 SNS에 올린 것인데 이게 처벌받는 이유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판결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1년 2개월여만인 지난 2019년 8월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복귀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전 320만명이었던 구독자는 228만명까지 줄었고, 최근 7일간 조회 수 역시 50만 정도로, 일평균 7만 정도를 기록했다. 출연하고 있던 JTBC '랜선라이프'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해야 했다.


한 누리꾼은 "밴쯔는 반성보다 변명에 급급했다"며 "방송이 이전에 비해 재미도 없고, 이미 돌아선 누리꾼들에게 좋은 반응도 받지 못하자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이 아니냐"며 추측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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