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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만명대…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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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이어
현지 제약사 세룸 인스티튜트와도 임상시험 진행 중

2021년 새해를 이틀 앞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주도 보팔에서 두 명의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백신 접종용 주사기의 모형을 손에 들고 신년 축하 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21년 새해를 이틀 앞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주도 보팔에서 두 명의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백신 접종용 주사기의 모형을 손에 들고 신년 축하 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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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인도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긴급 사용이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은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인도는 정부 기관인 인도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내 인도의약품관리국(DCGI) 산하에 설치된 전문가 패널의 권고에 따라 의약품 도입 여부가 결정된다.


현지 언론은 전문가 패널이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허가 결정을 내린 뒤 의약품 관리 당국에 관련 내용을 권고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인도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나라는 영국,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등이다. 인도는 이번 승인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정한 우선 접종 대상자 인원은 의료진, 경찰, 군인, 50대 이상 연령층 등 3억명 수준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 백신 회사인 현지 제약사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SII는 승인에 대비해 이미 5000만회 접종분 생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SII는 오는 3월까지 월 1억 회분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1030만5788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1만9079명 증가했다. 지난 9월 10만 명에 육박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만명 안팎으로 대폭 감소한 상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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