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 서민, 유시민 향해 "60이 넘으면 뇌가 썩는다"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지난 11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초청 강연에 앞서 참석자들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조국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검찰의 재단 계좌추적 의혹'을 제기한 유 이사장을 겨냥해 "60이 넘으면 뇌가 썩는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1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한 때 명민한 지식인이었던 유시민이 계좌추적에 관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건 60이 넘으면 뇌가 썩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때 그의 팬이었다는 옛정 때문에 그의 사과문을 대신 작성해준다"라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뇌가 썩는 바람에 국민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어용 지식인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검찰도 내 계좌를 턴다는 논란이 일지 않도록 뼈저리게 반성하고 정부서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라고 적었다.
서 교수가 말한 '계좌'란 지난 2019년 12월 24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어느 은행이라고는 말씀 안 드리지만, 노무현재단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다만 어떤 경로로 확인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을 의미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월 29일 오후 서울 도봉구 덕성여자대학교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덕성여자대학교와 구두만드는풍경 아지오트렌드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유 이사장의 의혹 제기에 검찰은 "재단의 계좌에 대해 금융거래 정보제공 및 관련 통지 유예 사실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은행 협조를 받아 계좌를 살폈다면 은행은 6개월 이내에 관련 사실을 예금주에게 알려야 한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26일에도 "유시민 같은 어용 지식인이 쫄딱 망하고 죗값 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새해 소망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거짓말은 언제 사과할 거냐"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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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와 '조국흑서'에 공저자로 참여한 김경율 회계사 역시 "나는 유시민 같은 인간이 공적 공간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있지도 않은 일을 들먹이며 사태를 호도하려 했다. 그런(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조회했다는 사실)이 있다면 금융기관이 서면으로 알렸을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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