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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체계 실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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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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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1년 새해에는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대규모 8.2GW 해상풍력과 1.8GW 태양광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1인당 600여만 원의 소득이 군민들에게 연금형식으로 배당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잉여전기의 수요 다각화를 위해 수소차, 수소선박, 발전용 연료전기 보급 등 그린수소 자립 섬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섬이 많은 신안군의 지역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재생에너지 자원인 조력발전을 추진한다.


또한, 신성장 동력사업의 한 축인 고부가가치 개체 굴 양식산업과 아열대 과수 재배단지 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발굴한 10만평 규모의 개체 굴 양식지를 민간영역에 점차적으로 확대해 연간 1000여t의 생산량과 60억 이상의 소득이 창출되도록 지원하고, 아울러, 암태도에 커피, 비금도에 바나나, 지도읍에 망고 등 3개 읍·면에 임대농장 2.6㏊를 조성해 이를 통해 소비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대체작물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꽃피는 섬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해서 생태 환경의 중심지로 만들어 숲이 울창하고 꽃이 만발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사업은 신안군 백년을 내다보는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도(라일락공원), 비금(해당화공원), 하의(한반도 평화의 숲), 신의(춘란공원), 암태도(암석공원), 장산도(화이트공원) 등 큰섬 6곳, 작은섬 13곳의 ‘1004섬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침수피해 민원도 해결하고 농업용수도 해결하면서 주민들 쉼터 역할을 하는 공원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수변공원도 지속적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바닷가와 인접한 지역 4곳에 방풍효과와 미세먼지를 차단 할 수 있는 상록수림을 심어 블루이코노미(블루투어)실현을 위한 한반도 평화의 숲과 아름다운 경관 창출을 위한 명품 가로수 길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녹색경관 창출을 위한 14개 읍·면 섬 공원화사업과 1004섬 지방 정원지정 등도 추진해 연중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바다위의 꽃 정원 신안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 군수는 “읍·면에 배치했던 방문간호사를 올해는 더 확대해 어르신들이 종합적으로 건강 관리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체계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압해읍에 100억 원 이상을 들여 가족센터와 압해읍사무소를 포함한 신안군 행복복지타운을 건립해 다문화·미혼모·한부모 및 보훈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신안으로 만들 예정이다.


경로당 신축과 노후경로당 개·보수, 경로당 CCTV설치, 오래되고 성능이 떨어진 냉·난방기교체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지도읍과 압해읍의 복지회관 리모델링도 추진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증도 복지회관 신축도 마무리해 어르신 모두가 안정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푸드뱅크센터 사업은 그동안 위탁했던 것을 복지재단이 직영함으로써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활성화해 식품·생활용품 부족으로 저소득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성단체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노인의 날 행사비 지원 등을 통해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 놓았다.


그는 “천사대교 개통이후 1년간 누적 관광객이 전년대비 113% 증가하는 등 신안군의 섬들이 국민들의 휴식과 여행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며 “연륙·연도교 등 인프라 구축과 부족한 숙박과 식당 등 편의시설을 보완해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획중인 비금∼추포, 압해∼화원, 신의∼장산 연도교를 빠른 시일 내에 완성시키고, 해상택시(유로택시) 도입을 추진해 1004섬 접근성을 개선하고, 천사대교에 자전거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사업검토 용역비 4억 원을 확보했으며, 용역과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관광객들의 다양한 음식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각 읍·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해 1004섬 대표 밥상을 개발하고,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선정 된 100억 규모의 땅콩, 꾸찌뽕을 이용한 특화음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안군의 품격으로 자리 잡은 여러 형태의 뮤지엄들은 관광자원이 되고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시설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아직 완성하지 못한 12개의 뮤지엄 조성을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1004섬 전체가 아름다운 예술 섬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군정을 군민과 소통하면서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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