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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윤석열 검찰, '원전 마피아 권력' 수사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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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경제성보다 안전성 더 중요"
"안전성 외면하면 정치수사 의혹 벗어날 수 없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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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원전 수사가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넘어 '살아있는 원전 마피아 권력'에 대한 수사를 포함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전은 경제성보다 안전성이 더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성탄절 연휴에도 출근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적 평가 조작 의혹' 등에 대한 수사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며 "곧 구체적인 수사 지휘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산자부 공무원이 월성 원전 자료를 삭제한 것은 적법하다고 볼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회에 원전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원전 마피아들에 의해 은폐된 의혹들에 대해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장 경주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가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로 오염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전은 경제성보다 안전성이 더 중요하다"라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검찰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조기폐쇄 관련 수사를 할 때 경제성 뿐만이 아니라 안전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검찰이 원전 경제성 수사에만 집중하고, 안전성 문제를 외면하면 정치수사, 기획수사라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며 "이 기회에 '안전성'을 함께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의 원전 수사가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넘어 '살아있는 원전 마피아 권력'에 대한 수사를 포함하길 바란다"며 "그래야 윤 총장의 진심을 국민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25일부터 업무에 복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주요 사건에 대한 수사상황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감사원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 10월20일 공개한 바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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