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율규제 협의회 민간 전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장주봉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왼쪽에서 첫 번째),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조수영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황창근 홍익대 법학과 교수(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의료, 학원, 운송, 인터넷 쇼핑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현장에서 자율적인 개인정보 보호가 이뤄지도록 자율보호 체계가 개편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온·프라인 업계로 나뉘어 있던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관리 기구를 합친 자율규제협의회가 17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존 개인정보 자율보호는 오프라인 업계는 행정안전부, 온라인은 방송통신위원회 소관이었다. 새로 만든 자율규제협의회는 현재 활동 중인 19개 자율규제단체를 관리·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자율규제단체 지정 심의와 연간 실적평가를 진행하고, 자율규약을 검토하는 등 업계의 자율적인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지원한다.
자율규제협의회는 임기 2년의 민간 전문위원 5명과 정부 각 부처의 개인정보보호 업무 담당 국장급 공무원인 당연직 위원 8명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민간위원 가운데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종의 자율규제단체들을 총괄 지원하는 자율규제단체연합회 신설 기반을 마련하는 등 자율규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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