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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등 15개사 예비유니콘으로 최종 선정

최종수정 2020.12.17 12:00 기사입력 2020.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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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통해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신청기업 43개사를 대상으로 두 달여에 걸친 심사 끝에 운동 의류를 생산하는 뮬라를 비롯해 부동산 정보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파두 등 15개사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에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으로 성장을 돕기 위해 도입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15개사 기업 중 73%인 11개사가 영업이익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성과 성장성이 검증돼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평가는 전문심사단(15명)과 국민심사단(60명, 단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공동으로 평가해 유니콘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기업의 평균 업력은 7.8년,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94명으로 분석됐다. 평균 기업가치는 1671억원으로 규모별로는 1000억원 이하가 7개사(47%), 1000억원 초과에서 2000억원 이하가 3개사(20%), 2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도 5개사(33%)가 포함됐다. 특히 2000억원 초과 평가기업은 올해 1차 2개사에 비해 3개사가 증가했다.


선정기업의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266억원으로 200억원 이하 기업이 8개사(54%), 2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인 기업이 5개사(33%), 500억원을 초과 기업도 2개(13%)사였다. 또한 기술개발 추진능력, 기술혁신성 등을 10단계(AAA∼D)로 평가하는 기술성·사업성 평가에서 BBB등급 이상이 73%(11개사)를 차지했다.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절반에 육박하는 7개사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이하 DNA) 기반의 플랫폼 분야 혁신기업 7개사, 일반 제조업 분야 6개사 순이었으며, 그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에 선정된 적이 없었던 농업분야(스마트팜)도 1개사가 선정됐다. 또한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시스템반도체 등 4차산업 분야 9개사와 드론, 챗봇을 통한 고객응대 등 비대면 기업 9개사 등이 선정됐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 기업(15개, 가나다 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 기업(15개,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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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국민추천제'를 통해 11기업이 추천됐는데 그중 레깅스, 요가복과 같은 '애슬레저' 의류를 만드는 뮬라가 최종 선정돼 국민의 높은 관심과 요구를 반영했다. 투자규모와 기업가치가 가장 큰 기업은 직방이다. 직방은 월평균 사용자 300만명, 등록 부동산 중계업자는 1만7000명인 국내 부동산시장 선두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보인 파두는 소비전력과 발열량이 적은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기술성·사업성 평가결과에서 AA등급으로 평가됐다. 농업분야에서 최초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는 스마트팜 우수기업으로, 단기간에 재배 가능한 새싹채소 등을 샐러드 형태로 가공·포장해 대형마트, 쿠팡,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납품하고 있다.


국민심사단의 장병규 단장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특별보증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심사단은 앞으로도 정부와 전문심사단과 함께 예비유니콘 선정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 실장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 후 올해부터 정규사업으로 본격화해 총 57개를 선정했고 이 기업들의 평균투자금액은 276억원, 평균기업가치는 1368억원으로 민간 벤처캐피털과 국민심사단에게 높은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았다"며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목표와 함께 성공 후 사회 환원의 의사를 밝히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 중기부에서도 최종선정 기업 중 성과공유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향후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추가감면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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