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벌크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팬오션 이 천연액화가스(LNG) 운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팬오션은 지난 15일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신조 LNG선 2척에 대한 7년의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억625만달러(약 3318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펜오션은 17만4000CBM(입방미터) 급 LNG선 2척을 신조, 오는 2024년부터 2031년까지 LNG선을 대선한다. 쉘은 계약과 관련, 최장 6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팬오션의 장기계약은 최장 13년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팬오션은 쉘과 LNG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계약도 체결해 이 역시 최대 3척까지 확대할 수 있다.
쉘의 장기계약에 투입될 LNG선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신조선은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인 X-DF가 장착되고 LNG 재액화 설비, 공기윤활시스템 등이 적용된 고효율 선박이다. 납기는 오는 2024년12월 중순까지며, 선가는 총 3억7285만달러(약 4040억원)으로 전해졌다.
팬오션은 현재 건화물(드라이벌크) 사업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기 위해 LNG 운송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드라이벌크 부문에 편중되어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 등의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LNG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했고,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LNG벙커링선 도입도 검토 중에 있다"며 "드라이벌크 뿐만이 아니라 곡물트레이딩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도 강화하여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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