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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등 갤러리 변신…‘영등포 아트뱅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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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영등포시장역, 양평역이 현대미술 갤러리로 변신…30여 점의 미술작품 전시

영등포역사 아트뱅크 전시회

영등포역사 아트뱅크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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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회색빛 지하철역이 미술갤러리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구의 5호선 지하철 역사를 문화갤러리로 새롭게 전환하는 ‘영등포 아트뱅크(Art Bank)’를 진행해 구민들에게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 아트뱅크’는 디지털 콘텐츠와 아트광고판을 활용한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비교적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입·출구 정면, 환승 승강장, 지하1층 로비에 게시, 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작품을 자유롭게 접하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구는 지난 6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역문화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지역 예술가들의 활발한 작품활동과 문화예술계 활력을 도왔다.


이번 전시는 SK증권과 키움증권 후원을 받아 영등포문화재단, 유니온아트페어 주관으로 진행, 지난 12월1일부터 내년 5월30일까지 6개월 간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영등포시장역, 양평역에 전시돼 사람들과 만난다.

신예 예술작가를 소개하고 작품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 예술작가의 미술작품 30여 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6개월 간격으로 작품을 교체해 전시할 계획이다.


작품은 ▲여의도역 지하1층 4개소, 지하2층 2개소 ▲영등포시장역 지하1층 1개소 ▲양평역 지하1층과 2층에 각각 2개소씩, 지하 3층 1개소, 총 12개의 역사 광고판 벽면과 미디어 전광판에 게시돼 있으며, 다양한 색감과 구성으로 산뜻한 느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극복하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한된 공간에서의 문화예술 관람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 개방된 공간에서의 예술작품 전시회를 마련함으로써 지하철 이용객 누구나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전시회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구와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예술가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영등포 소재의 지하철 역사를 문화철도역으로 탈바꿈하는 지역예술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의 지역예술의 진흥과 문화, 예술이 살아있는 역사 조성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후원자, 주최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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