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산시민들이 국민의힘에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차기 부산시장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부산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ㆍ자동응답)를 진행한 바에 따르면 부산시민들 중 22.4%가 국민의힘 후보로 박 교수가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언주 전 의원(15.7%), 서병수 의원(12.2%), 박민식 전 의원(5.9%), 이진복 전 의원(5.4%)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군 중에선 김 사무총장(18.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김해영 전 의원(10%),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5.5%),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4.4%),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2.4%) 순이었다.
박 교수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3.9%, 김 사무총장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40%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군 모두 다음 순위인 이 전 의원(23.8%), 최 대변인(11.5%) 대비 당 지지층 적합도 조사에서 월등히 앞섰다. 서 의원의 경우 아직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선 불출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3일 "정치적 이해득실보다는 확신이 섰을 때 도전하겠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당 지지층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의 지지율을 0.1%포인트 앞서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군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53.4%가 '없음,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33.2%가 '없음,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7.3%로 1020명이 응답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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