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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속도…내년 상반기 중 아세안대표부 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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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령 시행, 설립을 위한 법적 토대 마련…한국 금융기관 및 기업인 아세안 진출 지원에 초점

외교부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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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아세안 금융협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돼 온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 자카르타 소재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내 설치될 예정이라고 15일 외교부가 밝혔다.


특히 이날부터 시행되는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에는 센터 신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담겨 설립 준비 작업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개정령은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에 금융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주재관 1명 및 재외공관 인력 1명이 근무하도록 했다. 센터에는 앞으로 유관기관 실무 인력도 파견될 예정이다.

최근 우리 금융기관 및 기업의 아세안 진출이 증가하면서 현지 금융규제 등 진입장벽 문제, 진출기업의 현지 자금조달 어려움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해결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부는 한-아세안 간 금융협력 수요 증대와 아세안 진출 지원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방안을 검토, 구체화해왔다. 지난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은 금융협력센터 설치에 합의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는 신남방정책 하에 한-아세안 상생번영 공동체 실현을 도모하며 한국 금융기관 및 기업인들의 아세안 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한국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과 아세안 인프라 관련 사업 참여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출장에 제한이 많아진 상황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등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는 아세안 회원국의 금융인프라 구축 등 수요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업을 모색할 예정인 만큼 아세안과의 금융협력 심화 플랫폼으로서 신남방정책 플러스 이행에도 지속 기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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