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신종 코로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게임 다운로드는 530억 회, 소비자 지출은 810억달러(88조4520억원)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14일 '2020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결산'을 발표했다. 앱 애니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는 '프리 파이어' 2위는 '서브웨이 서퍼스'였다. '어몽어스'는 3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다운로드 랭킹 4위, 소비자 지출 랭킹 7위,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랭킹 1위를 차지하며 3가지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랭킹 1위는 '어몽어스'가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 '스톤에이지 월드', '원신'이 이어 2위부터 5위를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에서는 '리니지2M'이 1위, '리니지M'이 2위를 차지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3위, 'V4'가 4위에 올랐다. 올해 출시된 'AFK 아레나', '바람의나라:연', '뮤 아크엔젤'이 각각 6위, 7위, 10위를 기록했다.
앱애니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모바일을 통해서 사회적 연결이 가능했기 때문에, 채팅, 친구 초대, 멀티플레이어 모드 등 소셜 기능이 도입된 게임들의 성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모바일 게임은 문화·소셜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커지면서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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