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3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긴급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코로나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비상상황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중대본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외 10개 부처 장관들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시·도지사들은 화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방역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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