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러시아에서 20대 여성이 반신욕을 하며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감전돼 사망했다.
지난 9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에 사는 24세 올레샤 세메노바가 자신의 아파트 욕조에서 목욕하다가 숨졌다.
세메노바는 사망 당시 자신의 아이폰을 화장실 콘센트에 연결한 채 반신욕을 하고 있었다.
구급대원은 세메노바가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욕조에 빠뜨려 감전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룸메이트 다리아 역시 "충전 중인 세메노바의 휴대전화가 물에 빠져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다리아는 "소리를 지르고 그녀를 흔들었지만 세메노바는 창백했고 숨을 쉬지 않았다. 전혀 생명의 흔적이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세메노바를 만졌을 때 손끝에 찌릿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세메노바는 평소에 종종 자신의 욕조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러시아 응급 의료 서비스 센터는 "이 비극적인 사건은 전원이 연결된 전자기기를 물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라며 "이는 모든 전자 기기에 적용되니 목욕 중 절대로 전자제품을 사용해선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모스크바 15세 여학생이 욕조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감전돼 숨졌다. 지난해 6월에는 러시아 유명 포커 플레이어 릴리야 노비코바도 감전으로 사망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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